미용실 2

우리 수아 드디어 미용실 가다 -머리카락 자를 때 울컥. 누가? 제가요ㅠㅠ

여러분 드디어 우리 1호 (수아)가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그 동안의 숙원 사업이었던 미용실 가서 기부 모발 자르기. 왜 이리 어렵니... 간다간다 말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가는데 왜 제 마음이 싱숭생숭 한거죠? 이유는 모르겠어요 태어나서 한번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어요 앞머리 한번 자르고 계속 쭉 길렀던 머리. 지금까지 길렀던 머리카락 자른다 하니 제가 섭섭하고 울컥하더라구요ㅠㅠ 근데 우리 1호는 덤덤. 가기 전에도 몇번이고 물었어요 진짜 자른다고 괜찮냐고... 아이는 괜찮다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2호 데리고 미용실로... 머리카락을 잘라서 저를 주는데 괜히 마음이 울컥하더라구요ㅠㅠ 왠지는 모르는데 마음이... 이러다 학교 보낼 때는 오열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너무 담담하게 잘 해서 ..

육아일기 2021.11.22

여러분 저 드디어 미용실 다녀왔어요 ㅋ개털 손질하고 윤기나는 머릿결로~~~

드디어 미용실 다녀왔어요 삼남매 모두 신랑에게 맡기고 아침밥 해놓고 슝~출발.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아침 첫 예약하고 갔더니 오픈 정리 청소하고 있어서 "춥다"라고 하자 원장님 바로 포근한 담요를 전해주세요 예약 전화 할 때 퉁명스럽고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아 보여서 딴데 갈까 했는데 세상 츤데레시더라구요ㅋ 꼬마 손님 두명이 왔는데 동생아이가 입신경이 너무 발달한 나머지 계속 말하고 질문에 질문을 하는데도 다 받아주시고 애들 오래걸려 배고프니까 김밥 사와서 먹게 해주라고 하고 인상과 말투는 퉁명스럽게 보이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이모나 고모 같더라구요ㅋㅋ 가격도 착하고 손님의 머릿결 상태를 정확히 짚어주어 어떤 약을 쓸지 가격은 고객이 정할 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무조건 비싼 것만 권하지도 않고..

육아일기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