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꽁냥꽁냥 2

오늘은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

오늘은 백신 휴가로 남편이 함께 있어요 백신 접종으로 긴장은 하지만 (혹 아플까봐ㅠㅠ) 지난번 보다는 훨씬 낫다고 하네요 간간히 몸살끼가 있는 상태가 지속 되는거 같다고 해요 타이레놀 복용과 함께 누워서 쉬라고 해도 삼남매가 아빠를 그냥 놔두질 않죠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이리쿵 저리쿵 하는 막내. 걸음마 하는 친구가 뛰어다녀서 자꾸 부딪혀요ㅠㅠ 제발 좀 걸어다녀 아가야... 신랑이 이리 해놨네요ㅋㅋㅋㅋㅋㅋ 머리보호대 ㅋㅋㅋㅋ 헬멧이예요 질색팔색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안 벗겨주는 아빠... 아우 집앞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는데 세상에 마트가 생겼어요 아직 오픈 전이고 매장 단장하는 중이예요 제발 망하지 말고 오래가길 오픈 하기도 전에 망할 걱정...ㅋㅋㅋㅋㅋㅋㅋ미안 아이들 데리고 마트..

육아일기 2021.12.10

우리 1호 모발 기부 증서 받았어요 자랑자랑~~~ 네 맞아요 자랑하는거예요 ㅋㅋㅋㅋ

지난번에 1호가 5년 동안 길렀던 (태어나서 한번도 자른적이 없어요) 머리카락을 잘랐어요 (우리 수아 드디어 미용실 가다) 아이는 덤덤하고 의연하게 컷트를 하는데 오히려 제가 울컥하고 대단하다 싶고 아깝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생겼거든요 - 학교 보낼 때 오열할지도 모르겠어요 ㅌㅌㅌㅌㅌㅋㅋㅋㅋ 그렇게 모발을 보내고 어제 증서를 받았어요 어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어린 아이가 자신 보다 더 힘들고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하면서 도전한 일이 대견하고 또 힘들게 길렀던 모발을 아끼지 않고 내준다는 것에 칭찬해주고 싶었답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아이보다 인내심이 없어서 모발을 기르질 못하는...) 요런 따뜻한 마음 가지고 자~~알 컸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1&2호는 바닥과 합체하..

육아일기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