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3

우리 1호 모발 기부 증서 받았어요 자랑자랑~~~ 네 맞아요 자랑하는거예요 ㅋㅋㅋㅋ

지난번에 1호가 5년 동안 길렀던 (태어나서 한번도 자른적이 없어요) 머리카락을 잘랐어요 (우리 수아 드디어 미용실 가다) 아이는 덤덤하고 의연하게 컷트를 하는데 오히려 제가 울컥하고 대단하다 싶고 아깝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생겼거든요 - 학교 보낼 때 오열할지도 모르겠어요 ㅌㅌㅌㅌㅌㅋㅋㅋㅋ 그렇게 모발을 보내고 어제 증서를 받았어요 어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어린 아이가 자신 보다 더 힘들고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하면서 도전한 일이 대견하고 또 힘들게 길렀던 모발을 아끼지 않고 내준다는 것에 칭찬해주고 싶었답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아이보다 인내심이 없어서 모발을 기르질 못하는...) 요런 따뜻한 마음 가지고 자~~알 컸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1&2호는 바닥과 합체하..

육아일기 2021.12.07

비오는 날의 삼남매는...열심히 놉니다 ㅋㅋ

비오는 날의 삼남매는 이렇게 놉니다~ 달려 달려~~~ 와우 ~ 저희 집 1층이라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날씨 영향은 거의 모든 아이들이 다 받는 듯해요 비오는 날은 왜 더 그런지... 무튼 엄청 달리고 다음에는 드럼을 사줘야 할거 같아요 ㅋㅋ 두들깁니다ㅋㅋㅋ 뒤에 딸들은 그리고 보는 것에 집중 각자 원하는 놀이를 하죠 이런 날은 진짜 뭔가를 하기 어렵더라구요 (교사 시절에도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하려고 하기보다는 힘 빼고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노는 거예요 비비디바비디부~~^^ 스티커 붙이기도 하고 피아노도 쳤다가 말 손잡이를 빼서 두드리고 각자 열심히 놀았어요^^ 과녁판에 공 맞추기 와우~~응용력 대단한데 ㅋ 다양한 공으로 놀아요~~ 공을 찾으면 없었는데 용케 어디서 이리 많은 공들을 찾았..

육아일기 2021.11.08

독박육아의 끝은 없다. 무한반복 중

말 그대로 육아의 끝은 없는 것 같아요. 무한반복 중이요. (그것도 독박육아는) 간단히 식물을 키우는 거나 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니... (이런 종류들도 물론 손이 많이 가지만 사람을 양육하는 것은 정말이지 와우 엄청난거 같아요.) 하면 할 수록 어렵기도 하고 쉬운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또 어렵고 그러더라고요.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지는 요즘이에요.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다가도 우리 삼 남매를 딱 보면 너무 귀여워요ㅋ 이러면서 다시 힘을 얻고 으쌰 으쌰 하는 것 같아요. 저는요 (도치맘 이해해주세요.^^ 자기 자식인데 안 이쁜 사람 있나요?ㅋㅋㅋ) 오늘의 루틴은 모두 모두 책 읽기네요. 요즘 3호가 책장 앞에 서서 책들을 꺼내요. 놀이처럼 되어버려서 막내가 이러면 언니 오빠는 같이 하죠 ㅋㅋㅋ 그러다 ..

육아일기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