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말 2

와 불금이다 너무 좋다 - 근데 아프고 참...유선염이 오다니...ㅠㅠ

오늘은 금요일. 왜 저는 금요일만 되면 마치 뭔가 일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드는지. 내일부터는 남편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무튼 미음이 너무 편해져요 ㅋㅋㅋ 바다와 같...는 개뿔 우렁찬 기합과 함께 삼남매와 씨름을 하죠 ㅋㅋㅋ 그런데 이리 좋은 금요일 맘 편한 금요일인데 왜 이픈...불청객 유선염이 찾아왔어요 삼남매 모유수유 하면서 한번도 안걸렸던 유선염이 왜 갑자기...그것도 돌 다 지나서... (여러분 저 완모한 요잡니다 대단하쥬??ㅋㅋㅋ)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막내를 아직도 못 끊고 먹이고 있네요 ㅋㅋㅋ 그런데 지난 주에 애들 패딩 산다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제때 수유를 못해서였는지 가슴이 아프더니 드디어 오늘 터졌더라구요 급하게 병원가기전에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효과가... 아버지 오시기..

육아일기 2021.11.26

그거 아세요? 어린왕자와 여우가 있는 과자?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저녁 식사 후 뭘 먹을까 고민하던 아들 한참을 냉장고 앞에서 고민하더니 "어린왕자와 여우가 있는 과자 줘"라고 합니다 (엥?? 뭐 그런 과자가 있나? 그것도 우리집에? 내가 산 기억이 없는데?) 의아해 하고 있는데 아빠 손을 이끌고 과자칸을 열어 달라고 하더니 가리킵니다 세상에 이 과자는 뽀또인데 어린왕자와 여우가 있는 과자라고 하면 우리는 당연히 모르죠 참 어린 아이들의 시선은 어른들의 시선과는 다르구나를 또 한번 알게 되었어요 어른의 시선으로 함부로 판단하고 결정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또 먹는 것에 늘 진심인 우리 아들의 시각은 남다르다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ㅋㅋ 흥이 제대로 올랐죠?ㅋㅋ 엉덩이가 흔들흔들 한글을 몰라도 책은 읽어 줄 수 있다 ㅋ 대단한 누나ㅋ 각자 모닝 루틴. 막내는 오..

육아일기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