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재수강...🤔

저 재수강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없는 시간 있는 시간 쪼개서 마무리 시험까지 완벽하게 다 했는데 세상에 재수강이래요 ㅋㅋㅋㅋㅋㅋ미쳐미쳐...완전 마무리가 된거라 너무 이상해서 전화를 했더니 행정적 문제라 다른 곳에 전화하라고 하고 또 거기서는 부서가 달라서...와...18색 크레파스 막 나오려고...(안돼 삼남매가 있다 겨우 참았..)
할 수 없이 지금 다시 처음부터 하하하하핳하하하 강의 듣고 있어요 생각할수록 어이 없는데 그동안 한게 아깝고 억울해서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다시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랑에게 얘기하니 "당신이 집중할 곳이 거기가 아닌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해뭐해...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라
그냥 입 꾹 다물고 다시 해요 ㅋㅋㅋㅋㅋ즐겁게...
우리 삼남매 엄마의 이런 상황 뭣이 중헌디ㅋㅋㅋ
상관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일찍 일어나서 엄청 심심한 2호 ㅋㅋㅋㅋㅋㅋ 누나랑 동생 일어나기 전까지 혼자 몰펀블록 하면서 놀아요ㅋㅋㅋㅋ 노래도 흥얼거리며~~~

일어나자마자 책 펼치는 막내. 좋은 자세야~~ㅋㅋ
이런 모습이 쭉 이어지길 바래보아요ㅋㅋㅋ
누나가 일어나길 얼마나 바랬던가~ㅋㅋㅋㅋ
아주 신났어요 누나만 따라 다녀요 ㅋㅋㅋㅋ 제발 사이좋게 놀거라 1&2호야~

사실 1&2호 엄청 친한데 그에 비례할 정도로 또 엄청 싸우거든요 푸닥거리 엄청 나요 ㅋㅋㅋㅋㅋ 이 문제로 제가 엄청 고민했더랬는데 전에도 말했지만 이건 당연한거고 자연스러운거래요 ㅋㅋ 안 싸우고 아이들끼리 돈독한 우애를 보이면 의례 부모가 엄청 잡나? 학대? 이런생각을 해보게 된다 라고 하더라구요 (의사샘 이야기였습니다ㅋㅋㅋ) 자연스러운 것인데도 부모인 제 입장에선 사이좋게 지내라 라는 생각이 들죠 ㅋㅋㅋㅋ

다리 길이 뭐야~~ㅋㅋㅋㅋ 엄청 기네. 살은 안찌고 길이만 늘어나는 1호. 어쩜 이리 축복 받은 유전자인지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ㅋㅋㅋ 좋겠다 ㅋㅋ

폴리 장난감 안 사줘서 종이 폴리라도 갖고 논다며 이리 놀이를 하는데 문제는 종이가 바닥에 놓이면 막내가 밟고 이리저리 넘어져 부딪히네요ㅠㅠ 오늘도 몇번이나...그런데 아이들은 진짜 장난감이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만 그런가??ㅋㅋㅋ 없어도 대체해서 놀고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부재가 이런 모습들을 주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부재의 좋은점인것 같아요)

잘 놀다가도 짜증이 툭툭 나오고 서로 티격태격 하기에 오늘은 좀 나가서 걷기를 하자고 했어요 겨울이고 코로나로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그런가 감정적인 부분들이...아니 어쩌면 제가 리프레시가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해요 재수강 때문에?? ㅋㅋㅋㅋㅋ
발길 닿는대로 가보자 하고 나와서 걸었는데 어머 게 무슨 일이야...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마트로 가는거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자연스러워서 약속 하고 나온 줄 ㅋㅋㅋㅋ이왕 이리 된거 쿠키믹스랑 호떡 믹스 사자고 하니 좋다고 어제 먹었던 호떡 너무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믹스 두 종류 샀어요

지나칠 수 없는 수산물 코너...누워 있는 생선들을 보며 1호 왈 "엄마 애네는 왜 이러고 있어? 죽은거야?"라고 하네요 ㅋㅋㅋ 손님들이 사서 요리 해 먹으라고 이렇게 해 놓은거야 라고 했더니 "윽"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자주 다니던 마트에는 살아 있는 물고기들이 많아서 이런 질문을 안했는데 여기서는 누워 있는 생선들이 많으니 이상했나봐요 ㅌㅋㅋㅋ

미안 딸 지켜주지 못했어 ㅋㅋㅋㅋ 사진이 너무 웃기게 나와서 안 올릴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 놀이터는 코로나로 인해 놀지못한지 어~~~언 3년째네요. 이젠 의례 지나쳐 나와요ㅠㅠ 안쓰러운 울 꼬맹이들.
- 코로나 얼른 사라져 버려라...

와 레고로 정말 얌전히 시작했는데 속도 무엇 ㅋㅋ
이젠 쏟는거 뭐 일도 아닌지라 얼른 정리하자 했더니 롤링카 타고 다니면서 정리하네요 ㅌㅋㅌㅌㅌ
삼남매도 정리하는데 도가 텄나??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아이들 수시로 매달리기를 시켜줘요 허리도 쭉 펴지고 근력도 키우게 하려구요 더 어릴 때부터 해서 1호는 20~30초는 거뜬히 버티네요 ㅋㅋㅋㅋ 대단한 근력~~~ㅋㅋㅋ

2호 식사 후 내려 달라고 시위하는 중인데 요렇게 귀엽게 시위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신랑이 드레스룸 정리하느라 있던 마이크를 뺐더니 아이들이 꺼내서 노래하며 락앤롤이라며 ㅋㅋㅋㅋ
브레드이발소에 락 밴드 하는 컵케이크들이 나오는걸 봐서 그걸 흉내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한참 웃었어요 애들 입에서 락앤롤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청각 자료들의 선별이 중요할 듯 해요 ㅋㅋㅋㅋ

이리 살벌하게 많은 활동과 기타 여러가지 자잘한 일들이 엄청 많은 나날들을 보내면서 1호 "엄마가 안놀아줬잖아"라고........그럼 이 많은 일들은 누구랑 했던 것이냐.....이것들 좋아 내일은 아주 격하게 몸으로 놀아주겠어 기대해라

우리 막내 콧물 무엇 ㅠㅠ 재채기 무엇이냐...넌 나가지도 않았는데...제발 여기서 멈추어라...
감기 훠이훠이 물러가라...
감기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