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춥네요 월요일 아침에는 좀 더 일찍 출근하는 신랑. 따뜻해지라고 국을 끓여 아침상을 차리는데 국에
하트 파를 올려줬어요 흐뭇하게 바라보는 신랑...
여보 여기까지...전우여 어서 식사하고 가시게...ㅋ셋째를 낳고 저희는 전우가 되었지요 ㅋㅋㅋㅋ 제가 군대를 다녀온건 아니지만 신랑이 늘 우린 전우애로 뭉쳐야 해 그래야 살아갈 수 있어 삼남매를 부탁해 ㅋㅋㅋㅋ라고... 삼남매쯤 낳고 살면 전우애가 싹트는 아름다운??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ㅋㅋ
신랑을 깨웠는데 왜 막내가 먼저 일어나는지...
- 너 안불렀단 말이다 여보 불렀다고...ㅋㅋㅋ
눈이 안떠져요 ㅋㅋㅋ 감고 주방까지 어찌 온건지...
이어 1호까지 기상 오늘 아빠 출근전에 얼굴 보겠네
언니랑 막내 꽁냥꽁냥 잘 놀아줘서 저는 얼른 아침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ㅋ 요즘 1호가 더더 동생을 잘 챙겨주네요 그래서 제가 집안 일도 틈틈히 할 수 있고 너무 고맙더라구요 - 고마워 딸~~~^^
삼남매 합체 완료 ㅋㅋㅋ 전투력 에너지 100%충전
와~~ 난 다시 자고 싶은데 ㅋㅌㅌㅋ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니 세상에 잠 떼가 나서 울고불고 엄마 화장실 갔었다고 3호 이러고...
- 저기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쭈쭈 드링킹 하고 킥보드 타고 기분 좋아졌어~~~
요즘 언니오빠 것을 탐내는 돌 지난 아기. 진짜 마음은 그 이상인가 봐요ㅋㅋㅋㅋ
밖이 너무 추워서 나가지 못하니 쿠키 만들기 하자고 했어요 손 씻고 준비하는데
손 빨고 위생 상태 어쩔거야...2호 침이 다량 투입 예정 ㅠㅠ만들기 전에 손을 세번은 씻었나봐요 안되겠다 싶어서 비닐장갑 끼고 만들기를 했어요 아우...
초코쿠키믹스로 만들기. CJ에서 나오는 쿠키믹스가 제일 편하고 맛도 좋은거 같아요 대량 구매를 할까 싶기도 하고 ㅌㅌㅌㅋㅋㅋ
2호 만들다가 손에 묻자 "나 그만할래 힘들어"하고 가버리는...대체 뭘 얼마나 한...후..4살이다 4살이야
결국 남은 쿠키 반죽은 1호 혼자 다 만들었어요ㅋㅋ
뒷정리 함께하기. 예전에는 활동 끝나면 휙 던져 놓고 갔는데 한번 가르쳐 주니 곧잘 따라 하더라구요
- 너희들 세탁한 옷도 이리 했으면.. 엄마의 마음 ㅋ
식사 후 요래 간식을 먹는데 아까 쿠키 만들다 말고 가버린 2호님. 계속 리필 요청.
와 양심에 털...이러면 안되지... 다 먹을 기세이기에 1개만 주고 남은 것은 아빠 드리기로 약속 했어요ㅋ
뛰고 달리고 전투력 상승. 진짜 전투 모드가 되어 안되겠다 싶어 차분히 앉아 물감 색칠놀이 하자고 타요 색칠공부를 꺼냈어요 다행이도 활동 할 동안은 차분히 앉아서 하더라구요 ㅋㅋㅋ 나름 집중 했는지 2호 입이 앞으로 앞으로 나오고 ㅋㅋㅋㅋ 왜 집중하면 입이 나올까요??ㅋㅋㅋㅋ 궁금해요~~~
왜 이러는 걸까요??ㅋㅋㅋㅋ 바지는 걷고 발에는 뭐니?? 정체불명의 것을 발에 끼고 ㅋㅋㅋㅋ 아우...
한참 놀다가 2호가 갑자기 "아빠 보고 싶어"라고 하면서 "어서 돌아와요 아빠"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오늘 2호는 늦잠 자서 아빠를 못 봤거든요 그래서 영상 찍어서 아빠한테 보내주자 라고 하자
1&2호 완전 다정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나서 둘이 싸움 ㅋㅋㅋㅋㅋ아놔ㅋㅋㅋㅋㅋ
요즘 1호가 나름 먹는데도 살이 좀 빠지더라구요ㅠ
키가 크려는지...2호는 점점 찌는...ㅠㅠ
눈이 더 커지거 쌍꺼풀도 짙어지고...고기 반찬도 좀
해서 먹여야겠어요ㅠ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크자 살도 좀 찌고~~살찌우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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