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드디어 찾은 우리 막내 돌사진😆

박지니 2022. 1. 8. 23:00

해가 바뀌고 막내 돌사진을 찾았네요 ㅋㅋㅋㅋ
어지간히 귀찮게 여긴 것인데 찾는건 빛의 속도로 바로바로 ㅋㅋㅋ 돌 사진 찍으면서 가족사진도 같이 찍었는데 생각보다 이쁘게 잘 나왔더라구요
하길 잘 한거 같아요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1호와 마트에 가서 장을 봤어요 다행이 사람도 별로 없고 단둘이 데이트를 했네요
다자녀의 경우 시간과 여유가 허락치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어 한명한명과 시간을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마음은 있으나 이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신랑이 2&3호와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 1호만 데리고 슝 다녀왔죠 이렇게 잠깐이라도 자신과 시간을 보내니 좋았나봐요 나름 너그러워진 1호 ㅋㅋ

제법 키도 크고 하니 카트도 스스로 밀고 먹고 싶은 고기도 자기가 골라 담고 ㅋㅋㅋㅋ

지나칠 수 없는 수산물 코너 ㅋㅋㅋ 진짜 아쿠아리움 데려가고 싶네요 너무 어릴 때 가서 기억이 안날테고...코로나야 좀...
장보고 영수증 확인했는데 깜짝 놀랬네요 정말 야채 조금과 계란 고기 한팩 정도인데 가격이 ㅎㄷㄷ내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는 말이 맞는가봐요...
외벌이는 웁니다 😭

누나가 10 9 8 7 6 5 4 3 2 1 이렇게 숫자 거꾸로 세는 것이 멋져 보였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숫자를 보며 계속 읽고 또 읽고 연습하더라구요 ㅋㅋㅋㅋ
한참 후에 "엄마 나도 할 수 있어 봐봐"라고 하는데 숫자 몇개 빠지고 속도 느려지고 ㅋㅋㅋㅋ 그래도 도전한다는게 귀여웠네요 ㅋㅋㅋㅋ 잘하고 있어 ㅋ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의외로 맛있는 음식 중 하나가 어묵이래요 신랑이 어디서 봤는지 오늘 해보더라구요 ㅋㅋㅋ 적당한 기름도 함유 되어 있어 맛있게 익었더라구요 예전에 문구점에서?팔았던 쥐포? 맛이랄까...밥 반찬이 아니라 술 안주에 가까운 ㅋㅋㅋㅋ 바삭바삭한 것이...술 마시는 사람이 없는지라 저흰 밥 반찬으로 먹었는데 1&2호가 다 먹었네요 너무 맛있다며 저녁에 또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듬직한 뒷태 ㅋㅋㅋㅋ 우리 딸인데 듬직하죠??ㅋㅋ뭐하나 봤더니~~

책읽고 있었더라구요 ㅋㅋㅋ 언니가 거실에서 책 읽고 있으니 옆에 가서 같이 또 보내요~~

1호 글을 몰라도 책 내용을 대충 알아서인지 보는거 좋아해요 요즘 글자에 관심을 갖어서인지 한글자씩 알아가더라구요 글자 배워서 책 스스로 읽을 날도 머지 않았겠죠?ㅋㅋㅋ

하도 정신이 없었어요 아이들 쿠키 구워주고 마지막 것을 돌려 놓고 잊은거죠ㅋㅋㅋ 아이들이 보더니 완전 좋다며 쿠키 다 먹은 줄 알았는데 또 있어서 신난대요 ㅋㅋㅋㅋㅋㅋㅋ 너희들은 신나지만 엄마는 걱정이다 이대로 괜찮은지...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 구웠을 때 막내가 울고불고 했었는데 그 때 정신없이 하느라 잊었...핑계지만 사실이고 ㅋㅋㅋㅋ
저 이대로 괜찮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상태가 점점 별로인 관계로 상황 개선이 시급한데 일담 신랑 급한 보고 자료 준비 및 발표 끝나면 구체적 얘길 나눠야겠어요~~
주말인데도 시간 쪼개서 일하는 신랑 고생하니 더 이상 잔소리 및 잊는 실수?는 하지 말고 ㅋㅋㅋ  잘 지내보렵니다 ㅋㅋㅋㅋ

남은 주말 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