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아들아 진짜...😭

박지니 2022. 3. 3. 23:32

하... 아들아 진짜...원래 아들들 이러는건가요?? 올해 5살 된 아들의 에너지 감당하기 좀 버겁기는 했어요 그러나 위에 누나가 있으니 좀 낫지 싶었는데 나날이 더해지는 에너지 상승과 엄청난 힘과 재주에 제가 아주 난감해요 정말...오늘도 네발로 기는 모습을 흉내내고 욕실까지 들어와서는 발판에 올라섰어요 그런데 저랑 부딪힐 것 같아서 제가 발을 뺐거니 중심 잃고 콰당 ㅠㅠ 그대로 바닥에 쿵 ㅠㅠ
입을 부딪혔는데 입 안에서 피가 한가득 ㅠㅠ
놀래서 일단 피를 좀 뱉어내고 지혈이 잘 되지 않아서 정수기물과 식염수로 가글을 하고 수건으로 입을 막고 있었어요 좀 시간이 자나고 지혈이 된 후 아 상태를 확인했는데 치아는 흔들리지 않았고 상처 부위를 찾으니 윗 잇몸이 찢어졌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상처가 찢어진거라 꿰매야 하는건가 해서 치과에 문의를 하니 일단 치아 상태가 어떤지 모르니 방문해서 검진 후에 조치를 취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아버지께 1&3호 맡기고 치과에 가서 검진하니 다행이 치아는 상하지 않았지만 반복해서 부딪힌다면 뿌리가 짧아져서 유치를 발치를 빨리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상처는 일주일 넘게 걸릴 수 있다고...조심하라고 하네요 치아가 다친건 아니라 일단 감사하고 상처도 입안이라 꿰매진 않아도 된다 하니 다행...아 정말 정신이 혼미해졌어요 진짜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나간건지 모를만큼요...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겠죠!!!
모두모두 건강하셔요...

다치기 전까지 사진 올려 놔야겠어요 오늘의 추억이니...오늘은 정신 없는 관계로 설명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