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우리집 2호는 지금 4살. 그 유명한 미운 4살. 하하하하하하하하 그저 난 웃는다 웃어야 살 수 있다. 괜찮다 말해줘요 제발...가릉

박지니 2021. 12. 1. 23:49

우리 삼남매는 오늘도 달리며 시작합니다 ㅋㅋ
추워서 밖에 못나가니 집에서 엄청 더 뛰고 달리는 것 같아요 1층이라서 정말 넘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달린다.

언니오빠 딜리는 중 우리 막내는 식사 후 요거트 먹으며 흔들흔들 춤추고 ~~
우리 막내 롤링카도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요 언니오빠 탈 때 부러움에 쳐다보는 듯해요 이제 곧 세명이 달리겠죠?? ㅋㅋㅋ

흥이 많은 3호님^^

"엄마 너무 추워 이젠 진짜 겨울이야" 라고 1호가 말하네요 오늘 3호 예방접종 하러 가는 날이라 외출을 했는데 밖에 나오자마자 느껴지나봐요
3호 예방접종에 1&2호는 왜 병원에 가냐??
이유는 폴리를 보러 가는 거예요ㅋㅋㅋ 거기 가면 잠깐 볼 수 있어서 좋다나요ㅋㅋ

병원에서 로보캅 폴리 시청 중 ㅋㅋㅌㅌ

아이들 담당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아에 자리를 잡았네 라고 하시며 웃으셨어요 ㅋㅋㅋ 의자도 간호사 선생님이 내주시며 편히 앉아 보라구요 ㅋㅋㅋ
-이게 뭐야~~~너희들 들켰어 ㅋㅋㅋ
오늘은 일본 뇌염과 A형간염 주사를 맞았어요ㅠㅠ 아팠는지 눈물이ㅠㅠ 그러면서 "안아안아"를 외치는...(안고 있단다 아가야...)

다행이 금방 그치고 언니오빠와 함께 폴리 시청을 ㅋㅋ

우는 동생보다 폴리가 더 소중...아니지??
막내 슬프다 지금...
(나중에 1&2호한테 "수진이 주사 맞아서 울었는데 왜 아는척도 안하고..."라고 하자 1호 왈 "울었어?"라고 하네요 너무 금방 그치긴 했다 ㅋㅋㅋ)

집에 오는길에 과일 가게에 들러서 과일을 샀어요
사과가 먹고 싶다던 아이들을 위해서요...
경기도 건강과일지원금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맛난 과일을 사줘야지 했는데 지역화폐사용처가 그닥 많지 않더라구요 그나마 찾아낸 곳은 다양하지가 않아서...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과와 귤이 있어서 그걸로 만족하고 샀답니다

폴리 시청을 했으니 집에 와서 관련된 놀이를 하죠
집에 공구놀이가 없어서 셀프로 놀잇감을 만들어 사용 중이랍니다

등장인물이 빠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것을 재연하는 중

스패너 보이시나요?기타 연장들도...ㅋㅋㅋ 영상에서 그걸 보고 따라 만들었다고 하네요 몇번 보지도 않았는데...요즘 타요에 하나 언니에게 넘  몰입 중인 우리 1호. 이러다 차 직접 수리한다고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오늘은 초코 케잌 만드는 날.

아이들과 가끔씩 요리 활동을 해요 쿠키와 초코 케잌 만들기 엄마와 저녁 준비하기 등등. 정말 짧게 하는 활동인데도 나름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부여가 되는지 좋아하더라구요 또 맛도 있으니 더 찾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은 2호가 만들자고 제안 했던 케잌 만들기를 했는데 가루 냄새 맡다가 먹겠다면서 한움큼을 쥐고...반죽한걸 먹겠다며 손으로..더이상 말을 잇지...
우여곡절 끝에 케잌이 완성 되었지만 이후 어찌 됐는지 제 머릿속이 하얗게...더이상의 사진도 영상도 있을 수 없는... 하하하하하하라하

요즘 2호가 왜 그러는지...점점 더 점점 더 개구쟁이가 되어가고...저 괜찮겠죠??ㅠㅠ 내년이면 5살인데 괜찮아지겠죠???ㅠㅠ
괜찮다해주세요 네~~~???

오늘도 고생하신 모든 부모님들 평안한 밤 되세요
에너지 만땅 충전합시다~~~


*우리 막내는 접종열이 나네요ㅠㅠ 낮엔 괜찮았는데 밤 되니까 열이 올라요ㅠㅠ 밤에 푹자면서 열이 쑥 내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