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지긋지긋한 감기 진짜 / 이와 중에 결혼식 참석 / 동생아 잘 살아라~

박지니 2023. 6. 13. 12:22

아직도 진행 중인 감기. 왜 이리 오래 가지??
몸이 아프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지금도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데 더 하기 싫은...어떻게ㅠㅠ
목은 간질간질 그러다 보니 기침이 나오고 코가 뒤로 넘어가서 답답함이 있고...
아이들에게 옮은 것인지 아니면 나로 인해 아이들이 옮은 것인지 대체 알 수가 없네...
약을 얼마나 먹은건지 병원비 약값만 해도 만만치 않다. 그 돈으로 놀러를 갔어도
아이들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인데 내가 아직 진행 중이라 또 같이 아플까 염려가 된다.
대체 몸이 왜 이리 약해진 것인지 모르겠다.
얼른 낫자 몸뚱이야...

주말에 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결혼식 전야제 ㅋㅋㅋ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고모댁에 방문했다. 멀리서 오는 친척들이 있었기 때문에 함께 했는데 세상에 8시쯤 도착해서 함께 저녁 먹고 이야기 좀 나누니 10반이 되었다. 삼남매는 친척들과 함께 하니 세상 좋단다. (늬들 건강 생각 좀 - 이건 내 생각 아이들은 마냥 좋단다.) 집에 오니 11시 씻기고 재우니 12시 넘었다. 그리고 다음날 결혼식 당일에는 신랑이 축의금을 받고 챙겨야 하기에 서둘러 준비하느라 8시에 아이들 깨워 식사 챙겨주고 준비를 했다.
-그 전에 나는 우리 집에서 잤던 고모를 모시고 막내 고모댁에 태워다 주고 다시 집에 와서 준비를...
사촌동생 결혼식인데 왜 내가 이리 바쁘냐고 ㅋㅋ

사촌동생 결혼식 - 잘 살아~~
고모와 우리 아이들~

바쁜 와중에도 사진은 찍어야지 생각했는데 나는 딸랑 한장 찍었다. ㅋㅋㅋ 인사하고 아이들 챙기느라 그런데 우리 애들은 알아서 다니면서 할머니 하고 사진 찍고 ㅋㅋ 나보다 낫다. 잘 했어~

식 마치고 고모댁으로 다시 와서 축의금 다시 정산하고 정리해주고 (신랑이) 같이 식사하고 놀다가 집에 오니 저녁 8시ㅋㅋㅋㅋ 와우~1박2일 함께 했다
그러니 당연히 다음날 (주일인데) 피곤에 쩔어서 못 일어났다. ㅋㅋㅋ 그래도 몸살 나지 않고 아이들이 잘 버텨줬다. 얼마나 다행인지...고맙고 감사해❤️

바쁜 주말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유치원에 간 우리 1&2호. 힘내서 화이팅!! 집에서 계속 징징거리고 짜증만 내는 우리 3호도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
빡신 육아 ~ 나도 화이팅!!